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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몇명을 먹여살릴수 있는가

번개애비 2016. 3. 10. 09:04

요즘 정말 취업이 안되는듯하다

주변에서 어떻게 창업하는지

어떻게 하면 자소서를 잘쓸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런 자소서나 사업계획서를 볼때면 정말 진부한 내용들이다

어쩌면 이런 진부한 내용들을 만들게 된 요인은 

정형화된 교육과정과 기성세대의 지난날의 미련으로 인해

특정된 교과목에 대한 엄청난 학구열 때문일지도 모른다


해외배낭여행을 갔었다든지

난 토익이 900이라든지

어떤 알바를 했었다든지


어떻게든 위와 같은 경험안에서 자신에게 닥친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다고 이야기를 쥐어짠 느낌이 난다



하지만 기업이나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는 그리 와닿지 않는다

예전에는 정말 신선한 자소서겠지만 지금은 이게 진부해져버렸다

(망할 인사담당자는 더 자극적인것을 보길 원한다)


기업은 절대적으로 금전적인 수익을 가장 우선순위로 둔다

취준생이 해외배낭여행을 가서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어떻게 대처를 해서 나는 침착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딴식으로 쓰면 안된다는 이야기다


정말 극단적으로 인사팀이나 기업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대체 몇명을 먹여 살릴수 있는지 가늠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내가 몇명을 먹여살릴수 있는지 증빙하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기업의 문화나 인성, 됨됨이 따위는 그 이후에 생각해 볼 문제가 되어 버렸다




더불어 창업자 입장에서 사업계획서를 볼때 답답하다

요즘 하도 취업이 안되서 많은 청년들이 박씨 정부의 등떠밀림으로 창업을 많이들 하는데

수 많은 사업계획서중에서 단 하나의 실제 시장의 베타테스트 내용이 없다

창업은 남들도 하니깐 하는것이 아닌 자신이 어떠어떠한 분야에서 이런것을 해보니

아~ 돈이 되는구나 아~ 시장이 이걸 필요하는 구나

아~ 그러니깐 창업을 해서 돈을 벌어보자꾸나

이렇게 접근해야 맞는거다

이 내용이 없는 사업계획서는 그 누구의 투자를 못 받는다


마지막으로 동업, 즉 공동대표로 창업?

창업을 접는게 좋은 생각이다

창업을 하면서 앞으로의 엄청난 시련과 리스크가 닥칠 예정이다 무서운일이죠 ㅋㅋㅋ

그런데 아직 창업하기전에 공동대표를 구한다는 것은 자신이 그 사업에 있어서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내가 정말 그 사업에 자신이 있으면 나혼자 먹으면 되지 왠 공동대표?


지금 현재 기업중에 공동대표로 등록되어 있는 기업들은 99%가

개인이 창업하여 추후에 공동대표로 전향한 경우다

사업초기에는 개인이 어떻게든 처리하지만

시장을 어느정도 선점된 상황에서는 그 대표 한명이 무언가 혼자 일을

처리하기에 일이 너무 커져버리거나 리스크가 늘거나 수백 수천억원대의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공동대표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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