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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애비?!?!?

번개애비 2015. 6. 29. 22:48

​뭔가 번개애비라고 하니깐
아들있는 유부남으로 볼 것 같아서...ㅋㅋ
이렇게 친히 직접 알려드려요 ㅋㅋㅋㅋ

사실 원래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있었어요..
그 아가 이름이 번개구요

그래서 번개아빠.. 나중엔 번개애비가 됬어요 ㅎ




첨엔 태어난지 2주 정도된 골든리트리버를 가정집에서 분양받아 키우기 시작했어요



분양받자마자 찍었던 사진이네요 ㅎㅎ
저때 겨울이었는데 반려견도 첨이라 잘몰라서 히터도 틀어주고ㅋㅋ 원래 골든이들 더운거 무쟈게 싫어하는데..







어릴땐 얼마나 귀엽던지 ㅎㅎ
어려서 실수(?)할까봐 애견용 기저귀도 채워주고 거의 상전모시듯이 키웠어요

발을 베고 잠도자고 책장에 들어가서 자기도하구 저땐 정말.. ㅎㅎ
저절로 아빠미소가....








좀 크니깐 이가 가려워서 뭐든 물어뜯고 난리가나요 ㅎㅎ
배변패드가 편했는지 하루죙일 패드위에서 저러고있고.. 모자씌우니깐 물어서 놓질않네요 ㅎㅎ







두둔!!
결국 벽지도 해먹고... ㅠㅠ
ㅋㅋㅋ 그래도 애교한번 부려주면 ㅎㅎ
어릴땐 진짜 안고다녔어요 ㅋㅋ









그래도 역시 피를 못속인다고 ㅎㅎ
골든리트리버가 어디가겠어요...
침대에 올라와서 놀아달라고 티비를 가리질않나 ㅋㅋㅋ



그렇게 번개랑 1년동안 동거동락하다가
저는 입대를 하게됬어요 ㅠㅠ

우짤수 없이 다른 좋은분에게 분양을 했어요
더 좋은 주인과 더 좋은 환경에서 맘껏 뛰어놀수 있는 곳으로요..





번개야 무럭무럭 자라렴 ㅠㅠ
아직도 못잊어서 닉넴도 번개애비네요 ㅋㅋㅋ

이제 곧 전역이고 번개도 어엿한 성견이되서 새끼들도 낳았다고 하네요 ㅎㅎ
언제함 보러가야겠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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