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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애비의 라이프스톼일
뒤에서 움직이는 그림자 본문
시작은 늘 언제나 그렇듯 희망으로 가득했다.
나의 모든 열정을 쏟아내고 나와 생각이 맞았던 사람에게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내어주었다.
그 사람이 뒤쳐지면 내 몫처럼 일으켜세우며 열심히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그 때 당시의 나에게 그 사람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동반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이상한 점을 느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들렸다.
표면적으로는 함께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이미 다른 계획이 세워지고 있었다.
내가 모르는 사이, 이야기는 흘러가고 있었고
그들의 계획대로라면 나는 이 상황에서 점차 배제되고 있어야만 했다.
왜 나에게 말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 머리속을 맴돌았다.
함께 시작한 일이고, 내가 처음으로 이 섬에 내려와 생각한 아이디어였고,
사실 동반자에게 함께하자고 이야기를 꺼내기 전부터
어느정도 구현하고 검증까지 끝낸 상황이었다.
정작 중요한 순간에 소외당하는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다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상담도 해봤다.
근데 결국 나에게 처한 상황이다.
배신은 나를 무너뜨리기보다
더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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