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애비의 라이프스톼일
개발자가 왜 쪽팔리게 이런거까지 해야되? 본문
웹이든 앱이든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들었으니까 이 로직에 대해 내가 누구보다 잘 알아”가 중요한게 아닌
서비스에 유입되는 고객이나 서비스안에 활동하는 파트너를 이해하고 이를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반영해야한다.
내가 만나본 대부분의 주니어 개발자들은 나름대로 네카라쿠배의 섹시한(?) 업무방식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관련학과로 진학하든 국비학원을 다녔든 부트캠프등을 다녔던 것 같다.
따뜻하고 시원한 사무실에서 컴퓨터에 앉아 히히덕 거리며 코드나 찍어대는 코드몽키보단
직접 고객이 되어 혹은 직접 발품을 팔면서 내가 개발한 서비스를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개발자.
멋지지 아니한가?
서비스와 함께 동거동락하며 성장한 개발자는
수 많은 시행착오를 기술적으로든 서비스적으로든 해결해본 경험이 있음으로
단순히 기술스택을 하나하나 격파하며 성장한 개발자보다 더 가치있는 경험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개발자인데 기술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것도 중요하지.
읽기 쉬운 코드, 중복이 없는 코드, 일관성이 있는 코드, 확장성이 있는 코드 등도 좋은 코드이지만
작성하지 않는 코드도 때로는 좋은 코드가 되기도 한다.
요즘 아무나 프레임워크 하나 배워서 개발자라고 하는 개발자 시장에서 앞으로 시니어로 성장해야하는 개발자가
기술스택 따위를 나열하는 “나 어떤 프레임워크를 썼고 이 로직을 어떤 알고리즘을 써서 해결했어”보다
문제해결 중심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필드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시도를 했고 이 문제를 이렇게 해결했어”가 이직시장에서도 더 환영받는다.
08년부터 업계에서 고일대로 고여버린 필자도 이러고 있지만 쪽팔리기는 커녕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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